더 늦기전에 2017년 회고.

2017년을 회고하자!

회고글을 쓰겠다고 도움을 받아서 깃헙 페이지를 만들었는데, 벌써 1월의 세 번째 주를 보내고 있다. 글을 써서 올리기로 생각 했던지도 이제 한 달이 다되어 가는 것 같다. 더 늦으면 핑계를 대면서 앞으로 글을 쓰겠다던 다짐도 약해질 것 같다. 그래서 짧게라도 2017년을 되돌아 본다…

2017년의 키워드 한결같음

2017년에는 이상한 모임 제주도 모임, 파이콘 원정, 일본 1박2일 여행 등 새로운 경험들이 많았다. 그 중 잘 한 것과 잘 하지 못한 것 한 가지씩 이야기해보자 합니다.

  • 멘탈 관리 안 됨, 스튜핏!
  • 매주 목요일, 스터디 칭찬해!

노동에도 멘탈 관리가 필요해!

많은 직장인들은 하루의 반을 회사에서 보낸다. 나 또한 그 중 한 명인데, 그 시간만큼 앉아서 일을 하니 많은 생각을 하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곤 했다.

그 중 유난히 멘탈관리가 안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왜 일까 생각해보면 취업 준비를 하던 때에만 해도 일을 잘해서 원만한 회사생활을 꿈꿔왔다. 이게 현재도 그러한데 현실은 “어~ 난 아니야..”라는 괴리감을 못 떨쳐버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일을 하다보니 업무 이해도도 낮고 자잘한 실수가 잦다. 1년차까지는 너그러히 실수를 넘어간다고 하는데, 3년차를 바라볼 때에도 여전하다보니 내 마음이 조급해지고 잡생각이 많아져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었다. 특히 2017년 3월, 9월 그리고 12월달이 그랬는데 회사 밖에서 이걸 발산하고 있으니 주위 사람들을 여럿 피곤하게 했다. 그래도 꿋꿋이 불평 들어주고 도와주신 분들이 있어서 2017년은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다.

스터디!!

2016년 여름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안드로이드 스터디를 했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스터디에 꾸준히 나갔는데 지금까지도 한결같이 스터디 참석률은 스스로 칭찬할만 하다!

우선 참석률이 좋은 것은 내가 모르는 것을 많이 이야기 해주는 형들이 있어서 스터디가 재미있었다. 그래서 스터디 참석하기 전에는 사실 스터디 꾸준히 나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지금은 목요일엔 어떻게 칼퇴 할지가 관심사이다.

그리고 당장에 회사 업무에선 안쓰지만 다양한 기술들을 접할 수 있었다. ASP.NET MVC5, Django1.10, 라라벨5를 공부하고나니 그래도 웹 프레임워크들간에 유사한점이 많다는걸 알게되었고, OS, 컴퓨터 구조, 데이터베이스 이론 등과 같은 이론을 공부하면서는 여전히 어렵다는걸 느꼈고, 그래도 안드로이드, 코틀린을 할 때 예제가 내 폰에서 구동이 되니 재미있었다.

스터디를 1년간 꾸준히 참석해서 개발 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은 아니지만, 이전에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기술에 부담감이 많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보고 간단한 동작을 하는 프로그램을 구현할 때 부담이 적어졌다. 게다가 이전엔 책이라면 시험기간에만 폈지만 책을 틈틈히 읽는 습관이 정착되고 있다. 2018년에도 스터디를 꾸준히 하고 이번에는 결과물을 내놓도록 하겠다!

2018년은

  • 체력과 멘탈 잘 관리하자!!
  • 스터디에 잘 참여하고 진행해보자!
Written on January 17, 2018